씨스타 다솜, 황당한 속바지 해프닝
걸그룹의 선정성이나 노출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 남으려면 다른 그룹보다 시선을 끌어야 하는데, 가장 잘 먹히는 게 아무래도 선정성이죠. 그런데 신예 걸그룹 씨스타의 맴버 다솜이 속바지를 착용하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는 검색어 뉴스를 보고 '왠 해프닝?' 했어요. 뉴스를 보기 전에 든 생각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마치 속바지를 입지 않은듯한 사진만 올려놓았네요. 처음 사진을 본 사람들은 정말 다솜이가 속바지를 입지 않은 것처럼 오해할 수 있겠어요. 포털 검색어까지 오르는 등 파장이 커지자, 소속사측에서 해명을 했네요. 해명 요지는 '속바지를 입지 않고 무대에 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겁니다. 행여 맴버들이 속바지를 입지 않는 걸그룹이라고 오해할 것 같아서 서둘러 해명했다고 하는데, 왜 속바지 논란이 일어났을까요?가장 큰 이유는 걸그룹들의 무대 의상이 지나치게 선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씨스타는 신곡 가식걸을 부를 때 미코춤(다리를 들어 올리며 추는 춤)을 추는데, 핫팬츠를 입고 20대 전후의 여자들이 다리를 들어 올리는 모습은 이제 일반화됐지요. 태양은 '아이 니드 어 걸'을 부를 때 백댄서 김지혜와 백허그는 물론 뽀뽀까지 하는 등 가수들의 무대 퍼포먼스가 나날이 '19금'을 뛰어넘고 있어요. 오죽하면 방통위에서 음악프로 관람등급을 15세로 상향 조정 했을까요? (그래도 효과는 별로 없다고 보지만)씨스타는 원래 검은색 속바지를 입었었는데, 빨간 의상에 검은 속바지가 눈에 띄기 때문에 거슬릴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코디가 핑크색 속바지로 교체했는데, 속바지만 유심히 관찰하던 한 네티즌이 '속바지 입지 않은 채 무대에 올랐다'며 올린 사진이 퍼지면서 오해가 생긴 겁니다. 씨스타로서는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을 거에요. 공중파 방송 무대에서 어떻게 속바지를 입지 않고 무대에 오를 수 있나요? 걸그룹이 무대에 오를 때 음악보다 속바지를 입었는지 안입었는지...